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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계파 아우른 민주당 선대위…이재명 "국민 통합의 시작"

머니투데이 오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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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윗 사진 왼쪽부터)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아래 사진 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윗 사진 왼쪽부터)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아래 사진 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책사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제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닻을 올렸다. 선대위에는 보수 인사들은 물론 한때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각을 세웠던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도 대거 합류했다. 이 후보는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선대위를 이끄는 총괄선대위원장은 모두 7명으로 윤 전 장관과 박 대표 직무대행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이 외에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 후보 직속 기구로 국민대통합위원회도 꾸렸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한나라당 3선 의원 출신인 권오을 전 의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이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총선 공천에서 '비명횡사'의 상징이 된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으로,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지방분권 혁신위원장으로 각각 합류했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 전진하려면 힘을 모아야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내란에 반대하고, 헌정질서 수호하며 민주공공화국 가치에 함께할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서 (선대위 출범으로) 이제부터 진정한 국민 통합의 시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통합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팀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6월3일 반드시 승리해서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희망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괄선대위원장단도 원팀으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윤 전 장관은"이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박 대표 직무대행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꿈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전 지사는 선대위 구성에 대해 "필승 용광로 선대위"라고 했다. 강 전 장관은 "서로 합심해 반드시 국민 승리를 쟁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낙점됐고, 이석연 전 처장과 이인기 전 의원이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한다. 아울러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홍성국 최고위원과 당내 중량급 인사인 조정식·추미애·박지원·정동영 의원, 우상호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후보실장(총괄부본부장)에는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은 이 후보가 당대표를 역임한 이후 비서실장을 지낸 이해식 의원이 맡는다. 원조 친명(친이재명) 정성호 의원은 국가인재위원장에, 김영진 의원은 정무실장에 위촉됐다.

캠프 실무를 도맡을 총괄선거대책본부의 총괄본부장에는 앞서 이 후보 경선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윤호중 의원이 임명됐다. 종합상황실장에는 강훈식 의원, 공보단장엔 조승래 의원, 전략본부장엔 천준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책본부장은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성환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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