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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경쟁 가속…도요타-웨이모 위협에 테슬라 주가 4%↓

연합뉴스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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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 택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 택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는 발표가 나온 뒤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 30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82% 내린 277.96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4.15% 내린 279.90달러로 출발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회사 경영에 더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엿새 만에 흐름이 꺾였다.

이날 주가에는 도요타와 웨이모의 협력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FSD 소프트웨어로 운행되는 테슬라 차량[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SD 소프트웨어로 운행되는 테슬라 차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시간으로 30일 도요타는 웨이모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웨이모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융매체 모틀리풀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도요타와 협력한다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매체 배런스도 "도요타와 웨이모가 로보(무인)택시 같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면서 "테슬라는 인공지능(AI) 관련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특히 웨이모가 자율주행 무인택시 분야의 선발 주자로서 이미 주당 25만 건 이상의 운행을 달성했으며 올해 더 많은 도시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배런스는 "토요타와 웨이모의 협력은 궁극적으로 더 많은 도요타 브랜드의 로보택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모델Y 차량을 이용해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해 내년 중후반에는 가시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진전하는 데 이보다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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