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
미국 민간 고용이 4월 들어 크게 위축됐다는 민간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달보다 6만2000명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고용 증가폭이 지난 3월 14만7000명(수정치 기준)보다 크게 줄어든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명)도 밑도는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민간 부문의 고용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5월2일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역성장을 발표한 데다 민간업체의 고용 위축 지표까지 나오면서 시장에선 정부 공식 지표 등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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