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 사진=KBS2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4시 헬스클럽' 정은지가 이준영의 헬스장에서 새로운 몸으로 태어나기로 다짐했다.
30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는 이미란(정은지)이 도현중(이준영)의 헬스클럽을 찾아 회원 등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란은 사내 연애 중이던 남자친구 염준석(정욱진)에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충격을 받은 그는 힘없이 귀가했으나, 집에는 염준석의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을 연 그는 가운을 입은 염준석의 뒷모습과 마주했다. 그러나 그는 처음 보는 낯선 남자였고, 이미란은 소리를 지르며 그를 내쫓았다.
알고 보니 그는 동생 이지란(이다은)의 남자친구 강단(이상진)이었다. 이지란은 이미란이 외박을 한다는 말을 듣고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이미란은 분노했으나 이지란은 "어떻게 동생 남자친구를 신고하겠다고 하냐"며 맞섰다.
이미란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옛날부터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사랑받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
염준석에게 차인 날, 이미란은 도현중이 운영하는 '24시 헬스클럽' 광고물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춤을 추는 클럽으로 오해한 채로 방문했으나, 이내 몸을 단련하는 헬스장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상담을 진행한 도현중은 "사무직 5년 차고, 불규칙한 식생활과 수면장애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미란의 몸을 간파했다.
이어 그는 "당신의 인생을 3개월 만에 바꿀 수 있는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있다. 단돈 500만 원이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미란은 가격을 듣고 "여긴 인테리어만 구린 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 그 사고방식부터가 구리다"고 비난, 헬스장을 뛰쳐나갔다.
한편 염준석은 TF팀으로 부서를 이동하며 이미란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이미란은 충격을 받고 염준석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왜 어제 나랑 안 잤냐"고 따졌고, 염준석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회피했다. 하지만 이미란은 "내겐 아주 중요한 얘기"라며 추궁했다. 결국 염준석은 답답한 듯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한텐 몸이 반응을 안 한다"며 자리를 떴다.
충격을 받은 이미란은 결국 24시 헬스클럽에 방문해 '토털 라이프 케어'에 등록하겠다며 500만 원을 건넸다. 그는 "죽어도 완벽한 몸을 만들겠다. 후회하도록 바꿀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도현중은 "반드시 완벽하게 만들어주겠다. 남들이 후회하건 말건 신경도 안 쓰도록 해주겠다"고 장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