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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윤정 “첫 오디션? ‘기생충’…조여정 딸 역할 최종 후보” (‘유퀴즈’)

스타투데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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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고윤정이 첫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고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윤정은 데뷔 계기에 대해 “나는 전공이 연기가 아니었다. 미술을 오래 했다. 대학교 다니다가 사진과 언니가 ‘대학내일’에 지원해보는 거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지원하면 다 되냐’고 했는데 되더라. 며칠 만에 답을 받아 표지 모델로 뽑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내일’을 보고) 매니지먼트사에서 학과 사무실로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본 길이라 ‘죄송하다’는 답변만 했다. 학과 사무실에 ‘내 연락처를 안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연락이 닿은 사람이 대표님이다. (대표님이) ‘왜 안 해보고 못 한다고 하냐. 일단 해봐라’라고 해서 ‘그러네’ 싶어서 휴학하고 연기 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고윤정이 “그때가 전공을 바꾸는 기간이지 않았냐. 공부하려고 도장 깨기처럼 하루에 5편씩 영화를 봤다. 3~4개월 동안 몇백 편 본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타이타닉’을 대학생 때 봤다. 여기에 빠져있어서 메이킹 영상을 찾아보니까 이 신을 찍기 위해 재밌게 서로 의논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림은 혼자 그리지 않냐. 혹시 배우가 아니더라도 영화를 만드는 사람 중 한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윤정의 첫 오디션은 영화 ‘기생충’이었다고. 배역은 정지소가 연기한 조여정의 딸이었다. 고윤정은 “꿈처럼 명확하게 기억이 안 나고 연예인 보는 것처럼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조여정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조여정의 딸 역할이니 닮았으면 해서 내가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고윤정은 ‘무빙’으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전에는 ‘드라마 잘 봤다’는 말보다 ‘팬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후로는 ‘무빙’ 잘 봤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들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런가 하면 고윤정은 배우 생활에 대해 “지금 딱 너무 재밌다. 평소에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씩 현장에서 알게 되는 게 많아지니까 ‘알게 돼도 재밌구나’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다음 현장이 걱정되기보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매일 촬영하면서 잠도 못 자고 해외 촬영도 많아서 쉬고 싶었는데 촬영 끝나고 4일 자니까 다시 일하고 싶더라. 동료들과 치열하게 연기하고 다 같이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너무 뿌듯하고 재밌었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싫다. 꼭 작가님들이 마지막 대본에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써준다. 나는 그걸 지우고 ‘투 비 컨티뉴’라고 써놓는다. 금방 또 일하러 가고 싶다”고 웃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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