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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평행선'에 경고성 준법투쟁...연휴 협상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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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하루 경고성 준법 투쟁을 했습니다.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연휴 기간에 물밑 접촉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노사가 9시간에 걸친 최종 중재에서 결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쟁점은 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대상으로,

특히 사측은 임금체계를 바꿔 통상임금 수준을 유지한 뒤 임금 협상을 하자고 나섰지만,

노조는 통상임금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임금 협상부터 주장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임금과 상여 모두 동결하되, 임금체계는 차후 논의하자는 중재안은 노사가 모두 반대했습니다.

[박점곤 /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모든 것이 전부 다 삭감, 삭감하고 또 통상임금에 대해서는 조정안에도 그게 없는 것인데 협상 테이블로 들고 나왔기 때문에….]

[김정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저희들도 그 많은 금액을 안고 가기에는 너무 무리되는 부분이 있어서 결국은…. 통상임금 문제가 여러 업계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좀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협상 결렬에 따라 노조는 '안전운행'을 표방한 준법 투쟁을 시작했는데,

신호나 휴게 시간 준수, 승객 착석 뒤 출발 등의 정도라서 실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은 없었고,

노동절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도 사실상 정상 운행을 하며 물밑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노조는 연휴 뒤 8일 전국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대응 방안과 투쟁 방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원만한 합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만큼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나오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영상기자;박재상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지경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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