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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서 대형 산불…강풍 타고 확산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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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산불(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숲이 산불에 휩싸였다. 2025.4.30 photo@yna.co.kr

이스라엘 산불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숲이 산불에 휩싸였다. 2025.4.30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큰 산불이 났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루살렘 남쪽 하르예후다(유대구릉)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예루살렘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기 흡입 등으로 총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빠르게 번지자 시민들은 도로에 자동차를 내버려 둔 채로 피신했다. 일부는 짙은 연기 탓에 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당국은 예루살렘에서 서쪽 해안가로 이어지는 1번 고속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대원 약 120명, 항공기 10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국가 비상사태에 처한 지금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하고 불길을 잡아야 한다"며 군에 지원을 명령했다.


하지만 시속 40마일(약 64㎞)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며 불은 아슈도드, 샤피르, 크파르바르부르크, 마수오트이츠하크 등지로 번지고 있다. 당국은 네베샬롬 등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은 그리스,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이탈리아 등 이웃 국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산불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예정됐던 이스라엘 현충일·독립기념일 행사도 일부 취소됐다.

자동차 버리고 피신하는 시민들(AFP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산불이 나자 시민들이 도로에 자동차를 내버려둔 채 대피하고 있다. 2025.4.30 photo@yna.co.kr

자동차 버리고 피신하는 시민들
(AFP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산불이 나자 시민들이 도로에 자동차를 내버려둔 채 대피하고 있다. 2025.4.30 photo@yna.co.kr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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