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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김문수 지지 선언한 나경원, 사무실은 한덕수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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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선택 >

[기자]

어제(29일) 경선에서 탈락했던 홍준표 의원 측의 의원들이 하루 만에 김문수 캠프로 합류를 하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도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반이재명으로 대표되는 세력과 함께하는 빅텐트를 만들어 줄 적임자는 바로 김문수 후보다"

[앵커]

'빅텐트'를 강조했는데 사실 나경원 의원은 경선 초기부터 김문수 후보와 같이 다니지 않았습니까?


[기자]

참고로 두 사람은 탄핵 반대에 앞장서면서 강성 친윤계 색채가 가장 강했던 후보군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12일이었습니다. 경선 초기부터 대학생들과 만나서 햄버거 회동을 하는 등 사실상 밀착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앵커]

더 관심을 끈 건 한덕수 대행 측이 나경원 의원이 쓰던 사무실을 넘겨받았다. 오늘, 이 소식이 아니었습니까?

[기자]


애초에 오세훈 시장이 쓰려고 했지만, 불출마하면서 비게 되자 나경원 후보가 대신 사용한 겁니다.

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4강 탈락을 하자, 그 빈 사무실을 한덕수 대행 측이 다시 빌려서 입주했다는 건데요.

[앵커]

오세훈 시장의 사무실을 나경원 후보가 쓰고 또 한덕수 권한대행이 쓰겠다는 거군요.

[기자]

이렇게 연결이 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서 손바뀜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다는 분석도 있기는 하지만, '한덕수 대행 측이 먼저 나경원 의원 측을 접촉했다.', 이런 얘기가 있으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얘기해서 나경원 의원이 지지 선언은 김문수 후보에게 했지만 사무실은 한덕수 대행 측에 넘긴 셈이라서 나경원 의원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매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정치권의 관심이 거론되는 것이고요.

다만 민주당에서는 한 대행의 사무실 임대는 '공무원법이나 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금지 규정의 위반'이라며 지금 조사나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 후보도 후보였지만 지금 결선에 한참 집중 중이잖아요. 나경원 의원은 어쨌든 김문수 후보 캠프로 가지만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는 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까?

[기자]

대놓고 공개적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은 없는 거겠죠.

참고로 나경원 의원도 이런 질문을 받자 '오늘은 한 대행의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주 거부하는 모습은 아니었는데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후보 : 오늘은 제가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서 우리가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면 이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만약에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국민들 뜻을 존중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

[앵커]

사실 국민의힘 경선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례적인 모습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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