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재혼’ 이상민, 예비 신부 정체=대게녀?..전 여친 언급 재조명 [Oh!쎈 이슈]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

30일 한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초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시기는 초여름으로 오는 7월로 예정된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한 이상민은 그간 SBS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돌싱 일상을 공개해왔던 바. 이상민의 결혼으로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이날 OSEN에 "이상민 씨가 비연예인과 재혼하는 게 맞다”며 "오는 5월 11일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상민의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해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사람이 있음을 암시해왔다. 그는 2023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종종 방송에서 언급했던 마지막 연인 ‘대게녀’를 언급한 바 있다. ‘대게녀’는 이상민이 돈을 빌려서라도 대게를 사주고 싶었기 때문에 ‘대게녀’라 불렀다.

카메라 속 해당 여성의 사진을 본 김준호는 “예쁘다. 김희선과 김준희 느낌”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게 못 나온 거다. 되게 예쁘다”며 3~4년 연애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토리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 방송에서는 “결혼을 결심했던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기보다 알던 사람”이라며 “내가 연애하게 마음을 여는 순간 뭔가 끓어오르더라. 아직 뭐 단계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 속 계획이 섰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다른 방송분에서 이상민은 “내가 썸 직전까지 온 분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며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람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며” 10년 전 헤어진 마지막 여자친구이고 내가 힘들 때 만났던 사람이라 나를 다 안다. 참 똑똑한 사람”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