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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랭커 우수수 … LG배 국내선발전 이변 속출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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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서 5단(왼쪽)과 오유진 9단이 LG배 기왕전 국내 선발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김범서 5단(왼쪽)과 오유진 9단이 LG배 기왕전 국내 선발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이변! 이변! 이변!

올시즌 LG배 기왕전 국내 선발전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기왕전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설현준 9단이 안정기 8단을 맞아 15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LG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역대 4번째 본선행이다. 안국현 9단도 이현준 5단을 누르고 2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설 9단과 안 9단의 본선행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이날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원도 9단, 문민종 8단, 심재익 7단, 황재연 6단, 김범서 5단 등의 이름은 조금 낯설다. 실제로 이들 모두 LG배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LG배 기왕전 본선에 진출한 김범서 5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생애 처음으로 LG배 기왕전 본선에 진출한 김범서 5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이렇듯 이번 LG배 국내 선발전에서는 시드를 받은 선수를 제외한 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선발전 출전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3위 강동윤 9단을 비롯해 4위 이지현 9단, 7위 김명훈 9단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또 8위 원성진 9단은 예선 결승에서, 10위 김정현 9단은 예선 8강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선발전 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은 오유진 9단도 김범서 5단을 상대로 줄곧 우세를 지키다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반집패를 당해 첫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원성진 9단과 이원도 9단(오른쪽)이 일전을 치르고 있다. 이 대국에서 이원도 9단이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LG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원성진 9단과 이원도 9단(오른쪽)이 일전을 치르고 있다. 이 대국에서 이원도 9단이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LG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이로써 한국은 국내 선발전 통과자 7명과 함께 전기 시드를 받은 변상일 9단, 국가 시드 신진서·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 등 모두 12명이 올시즌 LG배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 3명과 대만 1명, 주최사 시드, 역대 우승자 등 나머지 12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LG배에서 4번째 본선에 오른 설현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LG배에서 4번째 본선에 오른 설현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는 LG배 기왕전은 다음달 1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대진 추첨식을 시작으로 19일 24강전, 21일 16강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후 8강전과 4강전은 8월에 열리며, 내년 1월에는 결승 3번기를 통해 서른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국내 선발전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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