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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총괄회장, 딸 정유경에게 지분 10% 전량 증여…계열 분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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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독립경영, 책임경영 차원"
정유경 ㈜신세계 회장 지분율 29.16%로 확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증여한다. /이새롬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증여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증여한다. 30일 신세계는 이같은 내용의 거래계획 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분 증여 시점은 다음 달 30일이다. 증여가 완료되면 정유경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은 기존 18.95%에서 29.16%로 늘어나게 된다.

신세계 측은 이번 증여와 관련해 "각 부문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증여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괄회장은 앞서 지난 2020년 9월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각각 8.22%를 당시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증여했다. 이후 이마트 지분은 아들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은 딸인 정유경 회장에게 넘기며 이마트(정용진)와 백화점(정유경)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은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갖고 있었고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씩 소유 중이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지난 2월 정용진 회장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사재로 직접 매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확대된 상황이다.


정유경 회장이 다음 달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잔여 지분을 모두 넘겨받으면 남매간 계열 분리 작업은 더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 있고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oanoa@yna.co.kr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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