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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관세 전쟁 여파 중국 PMI '위축'…관세 면제 확대

SBS 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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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의 일회용 그릇 제조 공장, 트럼프발 관세 폭탄 이후 미국 수출 주문이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공장 관계자 : 고객 주문이 대거 취소돼 완제품 컨테이너 18개가 창고에 있습니다. 매우 속이 탑니다.]

정부가 나서 내수로 전환을 독려하고 있지만, 결국 고통은 업체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공장 관계자 :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수 판매로 전환해야 하는데, 업계 경쟁이 치열해져서 사투를 벌여야만 합니다.]

미중 관세 전쟁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제조업에 직접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 동향 지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즉 PMI가 49.0로 세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확장, 미만은 위축 국면을 의미합니다.

관세 전쟁 여파는 올 2~3분기 점진적으로 확대될 거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미국산 반도체 8종에 이어 미국산 에탄에 대한 125% 관세도 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탄은 플라스틱의 주요 원료로 중국은 미국산의 주요 수입국입니다.


[중국 선물거래소 연구원 :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에탄 물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4%에서 2024년 46%로 계속 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식 발표 없이 관련 업체에만 조용히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세 부과 시 타격이 큰 품목 명단,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관세 충격을 피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출처 : 더우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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