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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전국에 낙뢰 2.7만번…낙뢰 '빈도 1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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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 무려 14만 5,784번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오늘(30일) 공개한 '2024 낙뢰연보'에 따르면, 이는 2017년의 18만 8,545회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횟수인데요,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낙뢰는 언제, 어디에 집중됐을까요. 지금 이 뉴스에서 살펴봤습니다.

하늘을 번쩍이는 낙뢰와 그 뒤를 이어 대지를 뒤흔드는 천둥.

지난해에만 연간 14만 5,784번의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 2024 낙뢰연보)

최근 10년 평균보다 4만 4천번 많고, 지난 2017년 18만 8,545번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1년치의 낙뢰 중 70%는 비가 많은 7, 8월에 집중됐는데, 지난해 8월 5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만 7,431번 낙뢰가 쳤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경북엔 2만 2,780번, 경기엔 2만 1,742번 낙뢰가 관측됐는데, 제곱킬로미터당 경북에선 1.24회, 경기에선 2.13회나 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원인은 지형에 있습니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힐 때 불안정한 대기 속 낙뢰가 발생하는데, 경북의 산지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고, 대기 불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산악 지형으로 둘러쌓여있습니다.


경기도 또한 산지가 많을 뿐더러, 대기 하층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에 따뜻해지고, 대기 상층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에 차가워지면서 낙뢰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낙뢰가 집중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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