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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홍역 환자 1명 추가 발생… 해외 방문 이력 있는 부산 거주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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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서 첫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부산에서 2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홍역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해 환자의 주요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홍역 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베트남 등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확진 환자 발생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긴급대응체계 가동은 시와 구·군이 나서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증상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체계로, 발열·발진 등의 의심 증상 발생 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한다. 또 의료기관은 최근 홍역 유행국가 여행 이력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보건소로 신고해 검사를 진행한다.

부산에서 지난달에 이어 최근 추가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추가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을 가진 부산거주 20대다. 사진은 홍역예방 홍보물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지난달에 이어 최근 추가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추가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을 가진 부산거주 20대다. 사진은 홍역예방 홍보물이다. 부산시 제공


시는 접촉자 관할 보건소와 핫라인 유지, 유사시 신속한 정보공유, 인근 지역 홍역 의심 사례 발생 감시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속한 대응 체계로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며,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은 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올바른 손 씻기 실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환자는 지난해 49명, 올해는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총 49명이 발생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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