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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가축방역 최전선에 퇴직 공무원 수의사가 나선다

연합뉴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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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명예가축방역감시원 위촉…활동비 전액 국비 지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퇴직 공무원 수의사가 가축 방역 최일선에 나선다.

가축방역 출입 통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축방역 출입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가축방역관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축방역 전문성을 지닌 퇴직 공무원 수의사를 현장에 투입해 예찰과 시료 채취, 방역 점검 등 가축방역 전반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사혁신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도는 총 6명의 퇴직 공무원 수의사를 명예 가축방역 감사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 도축장, 거점 소독시설 등을 대상으로 월평균 7개소 이상 예찰 및 시료 채취·방역 점검을 수행한다.

활동 지역은 접경지역과 축산업 밀집 지역 위주로 배치된다. 활동비 등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6천480만원으로 전액 국비 지원된다.


도는 이 사업이 방역 공백 최소화는 물론 신규 공직 수의사의 조기 이탈을 방지하고 수의 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행준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퇴직 수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도내 방역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컨설팅과 지도 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 방역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도내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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