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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법무부는 30일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EUROJUST)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형사사법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형사사법 협력, 비유럽국가와 EU 국가 간 범죄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지원, 합동수사 조율 등을 담당하는 EU 기관이다.
협약에는 두 기관 간 연락책 지정 및 역할, 정보 공유, 형사사법 공조 이행, 합동수사 등 형사사법 분야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해킹 등 사이버 범죄, 자금 세탁, 마약 등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은 한국과 유럽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역사적인 한걸음"이라고 말했다.
미카엘 슈미트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 회장은 "협약이 앞으로 상호 긴밀한 공조와 효과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형사 사법 협력 워크숍에는 한국의 국제·사이버·가상자산 범죄 전문 검사와 수사관 약 30명이 참석해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와의 협력 방안, 합동 수사 기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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