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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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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9개월간 타당성 등 조사
개통 시 수도권~철원 1시간대 단축
철원군 "접경지 생존 위한 마중물 되기"


지난 2023년 4월 24일 강원도청을 찾은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기준(왼쪽 두 번째부터) 철원군의장이 김진태(오른쪽 두 번째)지사에게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염원을 담은 범국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3년 4월 24일 강원도청을 찾은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기준(왼쪽 두 번째부터) 철원군의장이 김진태(오른쪽 두 번째)지사에게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염원을 담은 범국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포천시에서 강원 철원군 잇는 고속도로 건설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강원도는 30일 오전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예타 대상에 선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이르면 다음 달 시작된다. 이후 9개월간 타당성 조사해 기재부가 내년 하반기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포천∼철원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남북 4축 여수∼철원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노선이다.

당초 40.4㎞, 사업비 1조9,433억 원 규모로 추진됐으나 경제성(B/C)을 올리기 위해 노선 길이를 24㎞, 추진 비용을 1조3,300억 원으로 조정했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철원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지금보다 절반가량 줄어든다. 포천에서 철원까지는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철원·포천 주민들은 2023년 2월 조기 건설 촉구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고, 한기호(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기재부를 방문해 접근성과 경제 활성화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진태 지사 역시 올해 2월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접경지역 활성화와 수도권 북부 교통망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현종 군수는 "군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숙원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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