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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꽂고 러시아군과 '포옹'…'북한군 포상설' 속 첫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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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호흡을 맞추며 연달아 사격하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앞으로!]

파괴된 교회에 러시아군이 국기를 꽂고, 이어 북한군이 공산당을 상징하는 홍기를 옆에다 꽂습니다.

둘은 손을 마주 잡고 진한 포옹도 합니다.

파병 사실을 극구 부인해 온 두 나라는 쿠르스크를 해방했다며 탈환 작전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따로 포상을 내리고 다른 전선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파병 인정 후 처음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는 파병이 정당했는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황준국/주유엔 한국 대사 : (러시아와 북한은) 쿠르스크가 러시아 영토라서 유엔헌장 제51조상 자위권이 적용된다고 시사했는데 이런 터무니 없는 정당화 시도는 극도로 불쾌하고 매우 유감입니다.]

북한은 유엔헌장 제51조와 함께, 전쟁 상황일 때 군사 원조를 할 수 있게 한 북러 조약 제4조를 들며 파병에 문제없다고 한 바 있습니다.


회의에 북한은 배석하지 않았지만, 국제법을 따랐을 뿐이라고 러시아는 감쌌습니다.

[바실리 네벤자/주유엔 러시아 대사 : 우리는 (북한) 형제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영웅적인 행위와 용기는 우리 국민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위권이 아니라 범죄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470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새로 집계했습니다.

(출처:텔레그램 'СОЛОВЬЁВ', UN Web TV)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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