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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표 “유심 교체 안 했다”…최태원 회장은?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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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가 최근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속에서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3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연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심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교체하지 않았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는데,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대해서도 “(해킹 사고 이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으며,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SK그룹 경영진들의 유심 교체 내역을 자료로 제출하라는 과방위원장의 요청에 추후 조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해킹 공격으로 SKT에서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USIM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과 USIM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T 관리용 정보 21종이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도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 교체와 버금가는 수준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층을 위한 유심 교체 예약 신청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SK텔레콤이 임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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