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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중국 대사 "올해는 북중 관계서 의미 있는 한 해"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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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평양 주재 기자, 단둥-신의주 항구로 북한 도착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29일 평양에서 신화통신 평양지사 관계자 등과 만났다. (사진출처=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29일 평양에서 신화통신 평양지사 관계자 등과 만났다. (사진출처=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올해가 북중 관계에 의미가 있는 한 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30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대사는 전일 평양 대사관에서 북한에 도착한 관영 신화통신 평양지사 왕차오 수석기자와 펑야쑹 기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대사는 "신화통신은 오랫동안 조선중앙통신사 등 북한 매체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중조(북중)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중조 양국의 발전과 중조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한 해"라며 "평양지국이 양국 국민에게 상대국과 중조 관계 발전 상황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왕 수석기자 일행은 "이번 북한 방문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조 관계 발전의 긍정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차오 수석기자 일행은 28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북한 신의주 통상구를 통해 북한에 들어갔고 조선중앙통신 외사 부문 책임자 등이 신의주에서 이들을 마중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북중 우호의 해'로 선포했으나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해 개막식을 진행했을 뿐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 또한 연말로 예상됐던 우호의 해 폐막식은 개최되지도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오는 북중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접촉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선 5월 9일엔 러시아에서 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인데, 중국에선 시진핑 주석의 참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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