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독성과학연·佛보건의학연구원, 대체모델 독성평가 공동연구

국가독성과학연구소-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대체모델 독성평가 연구 MOU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과 대체모델을 이용한 신경발달독성 평가 방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독성 평가 분야에서 동물 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제브라 피시(사람과 유전자 구성이 비슷한 어류) 배아 등 대체모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 기관은 동물대체모델을 이용한 신규 신경발달독성 평가 방법을 개발·확립하기 위해 공동 연구와 지식 교류를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은 "신경발달독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모델 개발은 현대 독성학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은 유럽 내 최고의 생물의학 연구기관으로, 독성발현경로(화학물질의 독성 발현 과정의 단계별 경로를 밝혀 시험 결과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연구) 식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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