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2025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유럽여행 콘서트' 개최

[이용훈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2025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유럽여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소월아트홀에서 '2025 소월아트홀에서 떠나는 유럽여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 영상,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융복합 무대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유럽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재단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등 유럽 6개국의 미술관, 성당, 자연 풍경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구현한 가운데, 각국의 대표 음악이 연주되며 풍부한 감성적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 해설은 유럽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한 인문학 강사 김성수가 맡아 깊이 있는 설명과 해석으로 무대의 몰입감을 더한다.

스토리텔러 김성수 /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16일 무대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배니싱'의 배우 박규원과 '레미제라블', '레베카'의 배우 이지수가 출연한다. 클래식 부문에서는 '팬텀싱어 3' TOP 30 출신 테너 장주훈, 독일 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이근화, 첼리스트 배성우, 피아니스트 이국원이 함께한다.

이어 17일에는 '쓰릴미', '모리스'의 배우 정재환과 '그날들', '영웅'의 송상은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음악감독으로 무대의 예술성을 완성한다. 두 날 모두 동일하게 장주훈, 이근화, 배성우가 출연해 일관된 고품격 음악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우 이지수 /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배우 정재환 /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공연은 각국 대표 음악으로 구성된다. 영국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비틀즈의 'Let It Be'가, 노르웨이에서는 그리그의 '모닝 무드'가 연주되며, 스페인의 열정은 '카르멘 모음곡'으로 표현된다.

프랑스의 감성은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오, 샹젤리제' 등으로 채워지고, 독일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월광 소나타 3악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탈리아의 대표곡으로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가 대미를 장식한다.

성동문화재단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이사장은 "이번 여행 콘서트는 영상과 음악,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고품격 공연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일상 속에서 유럽을 만나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성동구민과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YES24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동구 구립도서관(성동, 금호, 무지개, 성수, 청계, 매봉산숲속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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