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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출근길 대란 피했지만 걱정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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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노조가 파업 대신 준법 투쟁에 나섰습니다.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파업 가능성도 있어 걱정은 여전합니다.

윤태인 기자가 출근길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출근 시간, 정류장으로 들어서는 버스 운전석에 '안전운행' 팻말이 보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 측이 준법투쟁에 나섰습니다.

승객이 모두 자리에 앉는 걸 확인한 뒤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버스 연착을 유도하는 겁니다.

협상 결렬 소식에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도 많았는데, 파업을 피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습니다.


[백창민 / 서울 신길동 : (준법투쟁 시작을) 알고 있어서 평소 시간보다 일찍 나왔는데, 그래도 정확하게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서울시는 출근시간대에 버스 대신 지하철에 사람이 몰릴 걸 우려해 열차 투입을 늘렸는데, 지하철 역시 특별히 혼잡을 빚지는 않았습니다.

[이채연 / 경기 군포시 : 오늘 따로 들은 게 없어서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냥 출근할 때랑 똑같이 나왔는데 도착도 똑같이….]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이른 시간부터 승객이 몰리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권 후 / 서울 망원동 : 기다리긴 오래 기다렸고, 전체적으로 다 늦었어요. 무려 20분이나 늦었어요.]

[이경민 / 서울 아현동 : 원래 이 시간이면 그렇게까지 혼잡하지 않거든요. 오늘 제가 일이 있어서 빨리 나왔는데, 그래도 좀 많이 기다리고 빨리 나온 거에 비하면 안이 혼잡하고….]

준법투쟁으로 큰 혼란은 피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 노조가 파업에 나설 수도 있는 만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박진우, 이영재, 이근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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