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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관세 불확실성에…수출 기업 2곳 중 한 곳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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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과 미 관세 조치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기업 2곳 중 1곳 꼴로 전 분기에 비해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기준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인 수출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 본격 인하됐는데도 응답 기업의 46.7%는 작년 4분기 대비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매출 300억 원 이상인 기업들은 36%가, 연매출액이 50억에서 300억 원 미만과 50억 원 미만인 기업들은 각각 48%, 57%가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는 매출 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공동 1위로 꼽혔고, 인건비 상승과 환율 변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원 달러 환율로는 평균 1천344.9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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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가 한중일 각국 매출 상위 기업 300여 개 사를 조사한 결과, 한국 제조기업들이 예상한 내년도 매출 감소 폭은 평균 4%로 나타났고, 중국은 6.7%, 일본은 7.2%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 한국은 기계·산업장비에서 마이너스 12% 넘게 감소한다고 예상해 그 폭이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철강 금속제품, 컴퓨터 관련 장비, 자동차 부품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철강과 금속제품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다고 봤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모두 원가·비용 절감을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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