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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활동 중단 속 심경.."가장 힘든 순간, 믿어줘서 고마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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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활동 중단 속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전했다.

다니엘은 30일 뉴진스 멤버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SNS 계정에 "안녕 버니즈 너무 보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라도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며 한국어와 영어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버니즈가 보내준 생일 편지들을 드디어 다 읽었다. 사실 버니즈가 보내준 많은 편지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느껴졌다. 그리고 몰랐던 여러가지에 대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가 짧든 길든 상관 없이 버니즈의 진심이 담겨있어서 읽으면서 느꼈던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평상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편지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나의 영혼이 점점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 버니즈가 이미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고 나를 정말 믿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나의 고마운 마음이 다 전달 될지 모르겠지만 버니즈가 함께해서 난 평생 감사하고 행복하려 노력할 거다. 가장 힘든 순간에 나의 버팀목이 되어줘서,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줘서, 무엇보다 끊임없이 나랑 우리 멤버들을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법정대리인 포함) 또는 제3자를 통한 연예활동은 금지된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멤버들은 새 이름 ‘NJZ’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독자 활동 역시 어려워졌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 5명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며 독자 활동 금지 결정은 유지됐다. 이에 멤버들은 즉시 항고를 하며 법정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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