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다툼이 '칼부림' 불렀다…40대女 살인미수 체포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A(40대·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1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앞에서 위층에 사는 B(30대)씨와 층간소음 문제로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대화 중 B씨가 "이렇게 자주 연락하면 우리도 협조해줄 수 없다"고 말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의 공격에 목 부위에 1.5㎝ 정도의 자상을 입었으나 부상 정도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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