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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美 로스쿨 합격에 7천만 원 장학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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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 사진=DB

김수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만 21세에 SBS 아나운서가 돼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얻은 김수민이 미국 로스쿨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 근황을 전했다.

30일 김수민은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며 "저는 5만 달러(한화 7146만 원)로, 수업료의 거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제게 어떻게 이런 기회가 온 건지 모르겠다.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다. 아니 어쩌면 제 끈기가 받는 격려 같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애들이 엄마 힘내라고 물어다 준 행운 같기도 하다"라며 심경을 말했다.

김수민은 "기존에 받기로 했던 장학금에서 갑자기 뻥 튄 금액을 레터로 받고 나니 멍 하고, 교내 장학금은 상상도 못했던 터라 합격 소식 들었을 때보다도 기쁘다"며 "5월 신간 출간 후 올 여름 출발한다. 석사 1년 잘 하고 오겠다. 격려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은 올해 초 미국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의 진행을 맡았다.

2021년 6월 SBS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듬해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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