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amin2@newsis.com |
[인천=뉴시스] 하근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약 359억원)에 출격하는 아이언 헤드 GC의 장유빈이 아쉬웠던 멕시코시티 대회를 딛고 반전을 이루겠다고 각오했다.
장유빈은 30일 오전 9시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번 시합에서 안 좋은 성적으로 부진했다. 나한테는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내 골프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께서 약간의 쓴소리를 해주셨다. 그 말씀들을 듣고 생각이 많이 달라져 감사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한국 시합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시합 결과를 잊고, 다른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코리아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한국에서 LIV 골프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언 헤드는 장유빈을 비롯해 주장 케빈 나, 대니 리, 고즈마 니즈치로(일본)가 호흡한다.
장유빈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상 ▲최저타수상 ▲장타상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오른 뒤 LIV 골프에 전격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7오버파 230타로 최하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LIV 골프 코리아를 앞두고 장유빈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30. amin2@newsis.com |
장유빈은 "여태까지 개인으로만 플레이했는데, LIV 골프에 오면서 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태까지 시합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많이 노력한 만큼, 우리 팀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코리아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과거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장유빈은 "어렸을 때 프레지던츠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시합을 뛰고 싶다'며 꿈을 키웠다. LIV 골프라는 큰 시합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하게 됐다. 한국에서 뛰어봤지만 다른 느낌 같다. 그래서 더욱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부진했던 멕시코시티 대회에 대해선 "스스로도 많이 속상했다. 여태까지 흐름을 잡지 못하고 많은 실수가 나오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옆에 계신 프로님들께서 나를 위해 여러 말씀을 해주셨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과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믿고 열심히 쳤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당당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각오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LIV 골프 코리아 경기를 앞두고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아이언헤드'팀 기자회견에서 케빈 나(캡틴)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니 리(왼쪽부터), 캐빈 나, 장유빈, 고즈마 지니치로. 2024.04.30. amin2@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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