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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2년째 땅값 1위···평당 6억 육박

서울경제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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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서울 개별공시지가 4.02% 올라
강남 5.47%, 용산 5.21% 상승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4.02% 올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은 22년 연속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 13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 적정 가격이다.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4.02%로 지난해(1.33% 상승)에 이어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5개 모든 자치구 공시지가가 상승했다. 평균 변동률 이상으로 상승한 곳은 강남구(5.47%), 용산구(5.21%), 성동구(4.82%), 서초구(4.81%), 송파구(4.05%) 5곳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 또한 일정 수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결정한 2025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정해진다.

개별지 86만 1300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5만 1037필지(98.8%)이고 하락한 토지는 5273필지(0.6%)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2618필지(0.3%)이며 신규토지는 2372필지(0.3%)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다. ㎡당 1억 8050만 원(2024년 ㎡당 1억 7540만 원)이다. 평당(3.3㎡)으로 계산하면 5억 9565만 원으로 6억 원에 육박한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 30(자연림)으로 ㎡당 6730원을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해당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우편·팩스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 특성 등의 재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한다. 감정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초 자료로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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