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북한, ‘최현호’ 첫 시험사격…김정은 “해군 핵무장 가속화”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원문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다목적구축함' 최현호(號) 진수 사흘 만에 진행된 첫 무장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해군의 핵무장화'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다목적구축함' 최현호(號) 진수 사흘 만에 진행된 첫 무장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해군의 핵무장화'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 진수 사흘 만에 진행된 첫 무장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해군의 핵무장화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최현호에서 초음속순항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대공)미사일들을 시험 발사했다. 이튿날에는 함대함전술유도무기와 각종 함상자동기관포들, 연막 및 전자장애포의 시험사격이 이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구축함을 방문해 시험발사를 지켜보면서 무기체계 성능시험을 신속히 시작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무장체계를 빠른 기간 내 통합운영할 수 있게 완성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또 “새 세대 고도기술을 도입한 공격 및 방어형복합체계들의 장비수준을 부단히 높여 함의 다용도, 다목적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는 것은 우리 함선공업부문앞에 나서는 중대한 과제”라며 “현존위협과 전망적인 위협으로부터의 국가방위와 해양주권수호를 위하여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책임적인 선택을 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

김정은은 관련해 ‘제반 과업’을 지시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정은은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남포조선소 간부들과 첫 시험발사를 지켜봤으며 참관에는 딸 주애,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당 중앙군사위원,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동행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5000톤(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진수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현호는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북한판 이지스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발사대도 갖췄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