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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명태균 재소환…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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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30일) 이틀 연속으로 명태균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명 씨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을 도와주면 서울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했다"는 주장을 적은 진술서를 준비했는데, 오 시장 측은 이런 주장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8시간 30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명태균씨가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명 씨는 기자들에게 검찰에서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의 후원자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단 의혹에 대해 오 시장이 후원자에게 직접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한 거라며 구체적으로 통화한 시점과 횟수 등을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 내 전화번호를 알고 그 사람이 전화가 왔겠어요? 오세훈 시장이 제 전화번호를 줬기 때문에 그 사람 전화 오지 않았겠습니까? 황금폰에 다 나오잖아요. 서로 주고받고 다 하고. 김한정, 오세훈, 강철원.]

명씨는 검찰에 진술서도 미리 준비해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명씨는 진술서에 오 시장이, 당선을 도와주면 자신에겐 서울 아파트를 한 채 사주고 김영선 전 의원에겐 SH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 측은 "황당한 주장"이란 입장입니다.

앞서 오 시장도 지난달 20일 압수수색 당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받아본 적도 의뢰한 적도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3월 20일) : 휴대전화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갖고 있던 것을 오늘 전부 다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저도 조사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까지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오 시장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최수진]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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