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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임대 영입한 시푸엔테스 감독, QPR 떠나기로

연합뉴스 배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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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을 임대로 영입해 중용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스페인) 감독이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QPR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경쟁팀 취업을 금지하기 위한, 이른바 '재취업 유보 휴가'(gardening leave)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어 "케빈 벳시와 사비 캄 코치가 임시로 1군 팀을 맡아 선덜랜드와의 2024-2025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PR는 5월 3일 선덜랜드와 챔피언십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QPR의 크리스천 누리 최고경영자(CEO)는 "이것은 당연히 모든 관계자에게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지금 지지자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구단은 이 문제가 가능한 한 빨리 해결돼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승 14무 18패(승점 53)로 24개 팀 중 15위에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시푸엔테스 감독이 구단 운영 방식과 방향성을 놓고 수뇌부와 마찰을 빚어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차기 행선지로 같은 리그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 거론되고 있다.

2023년 10월 QPR 사령탑으로 선임된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영입해 중용해 왔다.


지난해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1 무대를 주름잡은 양민혁은 올해 1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같은 달 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시푸엔테스 감독에게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챔피언십 14경기(8경기 선발)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양민혁의 QPR 임대 기간은 일단 이번 시즌까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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