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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영화제로 바뀐다

조선일보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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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아 부산 어워드 신설
대상·감독상 등 총 5부문 시상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광수(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올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광수(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올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최고의 아시아 영화에 ‘부산 어워드 대상‘을 수여하는 경쟁 영화제로 변신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해 가장 뛰어난 아시아 영화를 시상하는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어워드는 아시아 영화 14편을 대상으로 심사해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최고상인 대상을 포함해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연출과 연기 이외 분야에서 특별한 성취를 이룬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예술공헌상 등 5부문을 시상한다. 상금은 최고 5000만원이다.

박광수 BIFF 이사장은 “BIFF 출범 때는 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좋은 작품을 많이 보여주는 데 비중을 뒀다”며 “이제는 BIFF가 아시아 최고 영화를 평가할 위치에 올라왔다는 판단으로 경쟁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진 창작자 지원을 위해 경쟁 부문 외에 별도 심사위원단을 꾸려 데뷔작을 출품한 감독 1명에게 뉴커런츠상을 수여한다. 개·폐막식 연출을 총괄할 감독에는 이혜영 주연의 영화 ‘파과‘(30일 개봉)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을 선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26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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