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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 "미국서 만든 차 가격 15%만큼 부품 관세 내지 않아"(상보)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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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관세 완화는 미국서 만들 때 적용…외국 기업 포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 2025.04.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 2025.04.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 가격의 15%만큼 수입 부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동차 관세 감면이 외국 기업을 포함해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모든 업체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는 제조업체들이 부품 공급망을 국내로 이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25% 자동차 관세의 일부를 면제해 주는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서 완성되고 부품의 85%가 국산인 모든 차량에 관세가 없다"면서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이것이 적용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미국에서 당신의 자동차를 완성하라. 그러면 당신이 이길 것이다"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15% 관세 감면이 환급이 아니라 이미 납부된 관세에서 발생하는 상쇄(offset)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15% 정도는 여전히 미국이 아닌 지역 공급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것이 내년에 1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에는 상쇄 비율이 10%로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번째 해에는 감면(상쇄)이 없다고 말했다.

관세를 내더라도 중복해서 내게 되지는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에 적용되는 높은 관세 중 하나만 납부하게 될 것"이라면서 "철강 관세 또는 자동차 관세 중 더 높은 관세를 납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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