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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합 노래 반갑습니다, 북한서 금지곡으로”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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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올림픽을 위해 방남했던 북한 응원단이 ‘반갑습니다’를 부르고 있다. [중앙포토]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위해 방남했던 북한 응원단이 ‘반갑습니다’를 부르고 있다. [중앙포토]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교류 행사 무대에 단골로 올랐던 노래 ‘반갑습니다’의 공연을 북한 당국이 금지시켰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서 (이 노래가) 공연 무대에서 제외됐다”며 “북한 여성들이 일하는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도 이 곡이 공연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반갑습니다’는 북한 보천보전자악단에 의해 발표된 뒤 남북 교류 행사에서 자주 공연되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노래다.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남측에서도 남북 관계 해빙기엔 자주 회자됐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2023년 “(남북은) 적대적 두 국가”라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해 한국을 적대국으로 헌법에 못박았다. 북한은 자국 국가인 ‘애국가’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을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꿨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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