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고온·건조, 산불 주의…모레 전국 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날이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보 현황을 보시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보다 단계가 높은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내일 서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태풍급 강풍까지 몰아치겠습니다.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를 철저히 주셔야겠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높겠고요.

김천이 29도까지 치솟는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수준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5월의 첫날인 모레는 전국에 건조함을 달래줄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는 최고 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최근 산불이 발생한 경북과 동해안 지역은 5에서 10mm 정도로 비의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전국 하늘이 맑겠고,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광주와 대구 10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26도, 대구가 27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내일부터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 내리는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요.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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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