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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뒤 단일화? 입당 후 단일화?...현실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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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단도 덩달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최종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가 불가피한데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가운데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연대 가능성에 더 열려있는 건 김 후보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 김문수는 누구라도 손잡고 반드시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 단일화를 얘기하는 건 공감하지 않습니다.]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국민의힘 후보로 나갈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로는 입당 후 단일화 과정을 거치는 방법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기존 후보 측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적잖습니다.


두 번째는 한 대행이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방안이 있습니다.

토론이나 여론조사를 거쳐서 한 대행의 경쟁력이 기존 후보보다 높다는 게 검증되면 당에 들인다는 구상인데, 1안보다는 당내 일각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고 시간적 여유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물론, 끝까지 무소속 범여권 후보로 완주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의 직접적인 선거 지원과 후보 기호인 '2번'을 받을 수 없어서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단 분석입니다.


경선 결과를 무시하고 한 대행을 중간에 투입하는 게 가능하냔 근본적 의문에 대한 답은, '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우선권을 쥔다'는 내부 규정에 있습니다.

결국,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됐든 최종 후보가 돼 허락만 한다면 어떤 방식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결정은 결국엔 후보한테 있는 것이고요. 1+1이 2가 아니고 2보다 적은 수치들이 나온다면 굳이 단일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범진보 진영은 한 대행을 향해 '기회주의자 끝판왕', '노욕' 같은 원색적 비난으로 견제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8일) : 내란 내, 주술 주, 의리 없음 의, 무능 무, 방탄 방. 5 불가론 후보입니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5월 11일 이후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바꿀 수 없습니다.

남은 경선 레이스는, 한 대행과 단일화를 해낼 인물인지, 한 대행보다 나은 후보인지를 증명하기 위한 경쟁으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정은옥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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