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 대행의 6·3 대선 출마에 앞서 실무자들이 먼저 준비 작업에 나선 모양새다.
29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날부터 한 대행 측 실무진들이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의 한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해당 사무실은 이번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선 단계에서 사용한 장소다. 같은 사무실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먼저 캠프를 마련했지만, 끝내 대선 출마를 접으면서 나 의원에 자리를 내줬다. 해당 사무실은 향후 한 대행이 출마를 결심한 뒤 사퇴하면 본격 '대선캠프'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 대행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사퇴 후 이같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 준비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무실 입주 건도 손 전 실장 측과 나 의원 측이 협의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