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무료 교육'에 빅테크 취업 지원하는 경기 AI캠퍼스

[앵커]
경기도가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남 판교에 이어 고양에도 '경기 AI캠퍼스'를 조성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졸업 후 IT 기업에서 근무했던 안이서 씨는 데이터 분석가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안 씨는 경기 AI캠퍼스에서 구글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수백만 원 상당의 교육을 무료로 받으며 실무 경험도 쌓았습니다.

[안이서 / 경기 AI캠퍼스 수료생 :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그리고 모델 개발까지 전체 한 프로세스를 만들어봤기 때문에 사실 회사나 실제 업무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인데, 하지 않고도 해볼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고요.]

지난해 10월 성남 판교에 문을 연 '경기 AI캠퍼스'는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실습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 구글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에 더해,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까지 5개 빅테크 기업이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새롭게 참여합니다.

각 기업의 전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실무 중심 기술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도 지원합니다.

[신민철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확산팀장 : 빅테크 기업들의 그 기술과 환경을 체득하고 체험을 할 수 있고 쓸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을 저희가 직접 지원을 하는 거고요.]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인 고양에도 AI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김병주 / 고양특례시 현안대책팀장 : 고양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경기 북부 유일한 특례시로서 차량으로 기존 도시와 10분 이내에 접근(가능)하고…. 경기 북부의 교통 요지로 최적지입니다.]

경기도는 판교와 고양을 잇는 AI캠퍼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지역 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장명호
영상협조: 경기도청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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