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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마지막 검색은 ‘처제’…남은 이들의 끝없는 미안함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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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지용의 처제가 형부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의 SNS를 통해 처제 A씨가 글을 남겼다. A씨는 “많은 분께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별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음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A씨는 “형부의 마지막 검색어가 ‘처제’였다는 사실을 알고 또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나섰으면 막을 수 있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라며 끝내 떨쳐낼 수 없는 미안함과 죄책감을 토로했다.

故 강지용의 처제가 형부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DB

故 강지용의 처제가 형부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DB


형부와의 추억을 회상한 A씨는 “형부처럼 다정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평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이어 “언니의 고통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故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은퇴 후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따뜻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을 향한 깊은 마음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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