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김용현 또 보석 신청…계엄 핵심들, 너도나도 "풀어달라"

JTBC
원문보기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석방된 걸 계기로 계엄 사태에 가담한 주요 인물들이 나도 풀어달라며 줄줄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용현 전 장관은 이미 한 차례 기각이 됐는데도 또 보석 신청을 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어제(28일) 법원에 두 번째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1월 첫 번째 보석 신청이 기각됐고, 지난 2월과 3월에는 두 차례 구속 취소 청구가 기각됐는데, 또다시 풀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구속이 취소돼 풀려났는데, 12·3 내란사태를 주도하고 '처단'이라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을 함께 작성한 '내란 2인자' 김 전 장관까지 계속해서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1월 / 헌법재판소) : (포고령에) 전공의 (처단) 이걸 제가 왜 집어넣었냐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니 '계고한다는 측면에서 그냥 뒀습니다' 해서 저도 그냥 놔뒀는데 그 상황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 헌법재판소) : 지금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4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 (지난 4일) : 정말로 국민께 사죄드리고. 책임은 윗사람이 져야 되고. 그 책임이 밑에 있는 부하들까지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과 국회와 선관위로 병력을 보낸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도 보석을 신청해 내일 심리 결과가 나옵니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지난 2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12·3 내란사태에 가담한 핵심 인물 8명 가운데 보석이 기각된 이 전 사령관, 문상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뺀 5명이 이미 풀려났거나, 풀어달라고 요청 중인 겁니다.

현역이 아닌 비선으로 12·3 내란사태에 가담했던 노 전 사령관은 풀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박재현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김관후]

정수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