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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결장은 손실…그러나 노르웨이 팀인데" 英매체 지적→토트넘 UEL 결승행 전망 "우승 못하면 포스텍 파산"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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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사흘 앞둔 가운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캡틴' 손흥민(32)의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올해 공식전 11골 10도움을 수확한 주축 공격수이자 성실한 전방 압박으로 '최전방 수비수' 역할까지 두루 소화하는 손흥민 공백은 뼈아프다. 그럼에도 영국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노르웨이 1부리그 엘리테세리엔 격차를 고려할 때 홈 1차전 승리는 물론 UEL 결승행을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6000만 원)를 수령하는 스타플레이어 손흥민의 UEL 4강 1차전 결장 가능성을 암시했다"면서 "그럼에도 EPL과 엘리테세리엔 격차를 고려하면 스퍼스는 충분히 결승에 오를 만한 전력을 지닌 팀"이라고 적었다.

"토트넘의 UEL 우승 여부와 별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준결승서 떨어지면 호주 출신 지도자는 곧바로 낙마할 것이다. UEL 결승 진출이 아니면 포스테코글루는 파산할 것(Europa League or bust for Ange)"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UEL 4강 홈 1차전을 벌인다.

안방에서 승리는 물론 넉넉한 점수 차의 낙승이 필요하다. 보되/글림트 홈 구장인 아스미라 스타디온이 '원정팀 무덤'으로 불리는 탓이다.


보되/글림트는 홈과 원정에서 경기력이 천양지차다.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유럽대항전 6승 1패를 수확했다. 19득점 8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전력을 안방에서 선전으로 만회해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다만 원정에선 죽을 쒔다. 2무 5패로 저조했다. 적진에서 8득점 14실점으로 공수 모두 처참한 경기력을 일관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28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UEL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그러나 (출장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홈 1차전은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EPL 32라운드부터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에 2-4로 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출전 여부에) 신중을 기하려 한다"며 부상 소식을 귀띔했다.

손흥민은 이후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2차전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주축 공격수 부재에도 프랑크프루트를 원정에서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합산 스코어 2-1로 극적으로 UEL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기까진 포스테코글루 감독 수(手)가 설득력을 확보했고 또 실제 통했다.


그러나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33라운드에도 손흥민이 빠질 것이라 예고하면서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리버풀과 EPL 34라운드를 앞두고도 "손흥민은 아직 회복 중이다. 피치를 밟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밝혀 공식전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제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 공백'을 선명히 실감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고개를 떨궜다.

이 기간 4득점 11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공격뿐 아니라 최전방 수비수로서 성실한 전방 압박을 자랑하는 캡틴 빈자리가 공수에 걸쳐 유독 커보였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16위로 심각하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은 28경기 7골 10도움으로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손흥민을 향해 '놀라운 공격수'라 칭찬한 바 있다. 보되/글림트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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