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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확장 가속…강금실 영입·문병호에도 제안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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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선 후원회장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李 연수원 동기 '범보수' 문병호 "이번 주 안에 결정"
친유승민계 권오을 경북서 "이재명 지지" 선언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 합류…강원도서 역할
김부겸, 김경수와 함께 공동 상임원대위원장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일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29일 CBS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대선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이 후보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며 "'캠프를 꾸리는데 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맡아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계로도 여겨졌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문병호 전 의원. 윤창원 기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문병호 전 의원. 윤창원 기자



이 후보는 범보수 진영에서 활동 중인 문병호 전 의원에게도 영입을 제안했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힘을 거쳐 지난해에는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문 전 의원은 정성호 의원, 최원식 전 의원, 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과 함께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그는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이 대표와는 개인적으로 가까워서 50일 전쯤 통화를 한 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가 1987년 체제의 마지막 대통령으로서 여러 가지 구(舊) 체제를 바꾸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이 후보의 의지가 얼마나 충분한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는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친유승민계로 역시 범보수 진영에서 활동하던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진영 논리와 이념 대립, 분열과 증오, 저주의 정치를 넘어 이제는 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이 후보가 실용 정치와 국민 통합을 통해 이 과제를 풀어낼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승리는 국가 정상화를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구에서도 이제는 패배의 늪을 넘어 승리의 함성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후보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캠프로 영입했다.

당내 인사들과 관련한 인선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상호 전 의원은 고향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당내 통합과 취약지역을 배려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우 전 의원은 "민주당에게 강원도가 취약한 지역이다보니 중량급 인사로 하여금 전담하게 해 신경을 더 쓴다는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기 대선에 불출마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 후보 선대위에 참가하기로 했다.

김 전 총리는 당내 경선에 나섰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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