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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SKT 대리점 줄 서지 말고..."집에서 이심으로 교체하세요"

아주경제 나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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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물 유심 재고 부족…'이심' 주목
이심, 스마트폰 내부에 저장된 디지털 심
SKT, 이심 교체 비용 2750원 지원
[사진=나선혜기자]

[사진=나선혜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실물 유심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집에서 쉽게 바꿀 수 있는 '이심(eSIM,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29일 SKT 유심(USIM) 재고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의 SKT 대리점에는 '유심 소진'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한 SKT 대리점 관계자는 "전국 대다수 대리점의 유심이 소진된 상황"이라며 "언제 유심이 입고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심은 기존 유심처럼 별도 칩 형태가 아닌 스마트폰 내부에 내장된 디지털 심이다. 실물 유심 없이 회선을 개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유심 카드 슬롯에 실물 칩을 꽂지 않고도 전화, 문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단말기 설정 메뉴에서 이심으로 변경할 수 있다.

집에서 이심을 개통하는 방법은 휴대전화를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고유식별번호(IMEI)를 확인한다. 삼성 갤럭시 계열(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가 IMEI를 확인하는 방법은 '설정→휴대전화 정보→IMEI' 순이다. 애플 아이폰 계열(iOS) 휴대전화 사용자는 '설정→일반→정보→IMEI' 항목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개통할 휴대전화의 기기 정보, 즉 IMEI를 입력하고 본인인증과 요금제를 선택한 후 요금 납부 정보를 입력한다. '개통 신청하기'를 누른 후 최대 5분 이후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집에서 손쉽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이심 개통 QR코드는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의 유심·이심 개통 부문에서 받을 수 있다. 개통 업무 운용 시간은 신규·기기변경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번호이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다. 미성년자, 법인, 외국인, 고객보호 비밀번호 서비스 가입자는 셀프 개통을 신청할 수 없다.

QR코드로 이심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의 경우 '설정→연결→심(SIM) 관리자→이심(eSIM) 추가→QR코드 스캔'으로 새롭게 유심을 등록할 수 있다. iOS휴대전화 사용자는 '설정→셀룰러→이심(eSIM)으로 전환 혹은 이심(eSIM)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이심 개통은 삼성 계열은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이후 기종에서, 애플 계열은 XS 모델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물 유심과 달리 이심은 교통카드 지원이 안 된다.


SKT는 이심 비용 2750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실물 유심과 동일하게 유심보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이심은 실물 유심과 형태만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외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할 수 있는 4종 정보와 유심 정보 처리에 필요한 SKT 관리용 정보 21종이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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