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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반도체 기밀유출’ 혐의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법인 前직원 구속

조선일보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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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처인 중국의 우시에 2006년 설립한 SK하이닉스 공장의 생산 라인의 모습./조선DB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처인 중국의 우시에 2006년 설립한 SK하이닉스 공장의 생산 라인의 모습./조선DB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안동건)가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이 반도체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다수 유출한 것으로 보고 구속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2022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기술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구속했다.

검찰은 A씨가 다른 중국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과 핵심 인력을 외국 회사에 넘기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 수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국내 반도체 관련 핵심 인력이 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고 3억원을 받아챙긴 전직 삼성전자 임원을 구속 기소했다. 같은 해 9월엔 삼성전자가 4조원을 투자해 개발한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빼돌리고 87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중국 청두가오전 대표 최모씨와 개발실장 오모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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