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NT 제공 |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상간남’ 의혹과 관련 소송 변론기일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 심리로 열린 이 날 변론기일은,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 번째 공판이다. A 씨는 자신의 아내와 최정원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며 지난 2023년 2월 소송을 제기했다.
최정원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해 시선을 끌었다. 다소 핼쑥한 모습이었지만, 변호인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 변론에 10여 분간 참석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1월 21일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최정원 측은 A 씨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재판부 판단으로 기각됐다. 재판부는 이후 3월 25일 최정원 측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최정원이 새 변호인을 선임하면서 기일 변경을 신청, 받아들여지며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A 씨는 앞서 진행된 이혼 소송 1심에서 아내에게 3,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당시 재판부는 “A 씨 아내가 2022년 5월과 6월 사이 최정원과의 반복된 만남과 스킨십, 단둘이 집에 방문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명시하며, 혼인 파탄의 책임이 아내에게 있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A 씨 아내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정원 측도 “1심 판결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해당 판단이 곧바로 최정원에게 민사상 책임을 묻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심 판결문에는 구체적 증거가 부족해 향후 결론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은 향후 열릴 변론기일을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