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무라타제작소(이하 무라타)는 Rohde & Schwarz사와 함께 독자적인 전력 제어 기술인 Digital ET(Digital Envelope Tracking) 효과를 측정하는 RF(Radio Frequency)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신기기의 고성능화로 인해 소비 전력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소비 전력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Envelope Tracking 기술이 있으며 이는 RFIC서 출력된 RF 신호의 변조에 따라 PA에 공급되는 전압을 조절한다. 그러나 Envelope Tracking은 5G나 6G와 같은 광대역 신호 전송 시 효과적으로 소비 전력을 줄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무라타는 RF 측정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 Rohde & Schwarz사와 RF시스템을 개발하여 5G, 6G 등의 통신 장비에서도 Digital ET의 저전력 효과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Digital ET는 Envelope Tracking을 디지털로 수행하는 기술로 광대역 신호의 전송 시에도 소비전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무라타의 FPGA, PMIC, PA를 사용했다.
FPGA는 SMW200A에 입력 신호와 제어 신호를 전송하는 장치로, 설정한 입력 신호의 DPD 계산 및 PA를 고효율로 작동시키는 Digital ET 전압 제어 신호 생성을 수행한다.
PMIC는 제어 신호에 기반해 Digital ET 전압을 생성하고 PA에 공급하며, PA는 SMW200A에서 전송된 RF 입력 신호를 PMIC에서 공급된 Digital ET 전압으로 증폭하여 RF 출력 신호로 전송한다.
더불어 Rohde & Schwarz사의 SMW200A, FSW 분석기를 사용해 개발했다.
SMW200A는 FPGA에서 수신한 입력 신호를 RF 입력 신호로 PA에 전송함과 동시에 FPGA에서 수신한 PMIC 제어 신호를 RF 입력 신호와 동기화하여 PMIC에 전송한다. FSW 분석기는 PA에서 전송된 RF 출력 신호를 분석하는 장치이다.
무라타 관계자는 “Digital ET의 보급을 통해 통신기기의 소비전력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율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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