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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 공수처 "검사 임명 재가 아직…현 인원으로 최선"

뉴스1 정재민 기자 이밝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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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차장 포함 14명, 평검사 8명…"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녹음 요구로 무산된 임성근 포렌식…"원만히 잘 진행될 것"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이밝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 인력 부족과 관련해 "검사 임명 재가는 아직 소식이 없다. 현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현 상황에선 가장 최선"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입장에선 지금 당장 임명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급적 빨리 임명 대기 중인 분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는 처·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이 총 23명이지만 현재 재직 중인 부장·평검사는 12명이다. 이중 부장검사와 수사 외 부서에 근무하는 2명을 제외하면 평검사는 8명이라는 설명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대통령실에 각각 검사 3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과 4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 등 총 7명의 신규 검사를 임명 제청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 제청하지 않은 채 직무가 정지됐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검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한 계속 수사할 수밖에 없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임명되지 않은 7명이 임명돼 온다고 해도 적응, 교육 기간을 합치면 두세 달 이상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명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천하는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다 했다"며 "남은 절차는 저희 몫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병행해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23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임 전 사단장의 녹음 요구로 불발됐다. 임 전 사단장은 녹음 요구를 철회하며 오는 30일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지난 출석 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다"며 "이번에 올 때도 어떤 일이 생길지 지금으로선 예측이 어려운 데 원만히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엄 수사에 대해선 "계속 진행 중"이라며 "계속 군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어떤 식의 처분이든 처분을 위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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