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효주-고진영, 세계랭킹 ‘톱10’ 복귀…韓 골프 자존심 회복

동아일보 김정훈 기자
원문보기
김효주가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이나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9년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한국 여자 골프가 일주일만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은 2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는 김효주. 우들랜드=AP 뉴시스

김효주가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이나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9년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한국 여자 골프가 일주일만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은 2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는 김효주. 우들랜드=AP 뉴시스


19년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 여자 골프가 일주일 만에 동갑내기 친구 김효주, 고진영(30)이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2006년 2월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만들어진 뒤 한국 선수가 톱10에 한 명도 없었던 것은 그해 6월 2주간이 마지막이었다가 지난주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효주는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이나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데,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덕분이다. 김효주가 세계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절반인 4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샷감이 좋다. 김효주는 이날 기준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000점),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59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의 샷감을 유지한다면 시즌 동안 세계 랭킹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세계 1위 고진영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으며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는 고진영. 우들랜드=AP 뉴시스

전 세계 1위 고진영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성적표를 받으며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는 고진영. 우들랜드=AP 뉴시스


전 세계 1위 고진영도 3주 만에 톱10에 다시 복귀했다. 고진영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6위를 하며 포인트를 따낸 덕분에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역시 올 시즌 8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절반인 4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돌아온 샷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서 벗어나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