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호 수색작업 현장. 전라남도 제공 |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최종 종료됐다.
28일 전라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3월 23일부터 수색작업을 실시해 지난 27일까지 총 14차례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를 수색했으나 수색작업 계약이 만료돼 수색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작업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5시쯤 기관실 내부 수색을 마지막으로 계약 조건인 5회 선체 내부수색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색 기간 내내 현지 기상이 좋지 않고 선체 주변을 그물들이 감싸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해양경찰의 수색 종료 후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2명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할 수 있었다"며 "실종자 전원을 구조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고, 남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동쪽 약 2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침몰 당시 승선원 1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으며, 5명이 실종 상태였으나 수색작업을 통해 2명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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